야구팬, 또한 롯데팬들의 요즘 가장 큰 관심사는 단연
차기 롯.데.감.독 이다.
07년도를 07위로 마감하게 해준 고마우신 강병철 감독님께서는
이미 빠빠이 하셨고..
강감독님 수고하셨습니다..다신 오(지마)세요..
개인적으로 강병철 감독을 그리 싫어하진 않는다. "번트야구" "새가슴야구" 란 욕을 들어먹으면서도
롯데팬들은 강감독이 92년 우승당시 보여준 뛰는야구의 즐거움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나 또한 누구보다 빠르고 잘치는 "똑딱야구"를 좋아하기에 어떤 기대를 막연히 하고 있었다.
84년 92년.. 공격첨병 홍문종과 대도 전준호를 1번으로 내세운 롯데의 공격 야구가 다시 살아날 것이란 기대를..
하지만 시즌 초반이었던가..
1일 KIA전을 앞둔 롯데 강병철 감독이 전날 사직 한화전 복기에 나섰다. 선발 이상목의 호투로 2-1로 앞서다가 불펜의 난조로 결국 5-2로 역전패하며 주중 3연전을 모두 내준 아쉬운 경기다. 승부처에서 보내기 번트를 지시하는 소극적인 벤치 운영이 아쉬웠다. 이에 대해 강 감독은 “올시즌 롯데는 아웃 복서”라고 못박았다.
강 감독은 “딱 세 차례밖에 번트 사인 안 냈다”고 밝혔다. 이해가 되지 않는 대목은 바로 7회 공격. 선두타자 정수근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정보명이 1루수 보내기 번트를 성공시켰다. 다음 타석은 4번 이대호. 상대 투수가 거를 것이 뻔한 상황이지만 번트 사인을 낸 저의는 뭘까. 강 감독은 “보명이가 좀 안 좋잖아. 어차피 (5번)리오스와의 승부다. 대호는 이러나 저러나 걸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감독의 고민이 묻어나온다. 그는 “타석때 사인 안내는 타자는 대호밖에 없다. 리오스도 장타자는 아니지 않나. 다들 똑딱이 타자잖아.안타 쳐도 이어가지 못하고 잔루가 너무 많아”라고 한숨을 쉬었다.
보내기 번트로 쥐어짜는 야구를 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강 감독은 “지난해보다 팀 타율이 좋아지기는 했지만 아직 부족해. 팀 사정에 따라 한 회 한 회 조금씩 점수를 내는 수밖에 없어. 가랑비에 옷 젖듯이 말이지”라며 “올해 롯데는 철저히 치고 빠지는 아웃복서야”라고 웃었다. 사직 | 강재훈기자
이런 기사가 나왔을때 나는 강감독의 "뛰는 야구"는 올시즌 볼수 없겠구나 생각했다. 물론 뛰는야구를 고집하지 않고
강병철식 "아웃복서"의 길을 택한결과 당당히 꼴찌앞잡이 7위.. 에라이
철저히 선수를 믿고 뛰는야구를 고집한 올해 2위 두산베어스의 김경문 감독과 7위 강병철감독의 차이는 극명하다.
선수를 믿는다는것.. 가장 어렵지만 어찌보면 가장 쉬울수도 있는 일..
두산선수들이 전부 빠르다는 특징이 있긴 했지만 이번시즌의 패전이유중 하나는 "믿음"이라고 생각한다.
그리하야 선수를 믿지 못하고.. 팬들의 믿음에 보답하지 못한 강병철 감독은 이제 안녕~ ㅠㅠ
성득옹 죄송합니다.. 또 7위네요 ㅠㅠ
그렇다면 2008년도 롯데자이언츠를 이끌어갈 감독은 누구인가.. 정말 많은 떡밥이 쏟아졌다.
1. 박영태 1군수석코치
강병철감독을 보좌했었고, 가장 롯데 내부사정에 밝다고 한다.
초장부터 쭉 롯데자이언츠를 지켜왔던..믿음이 간다.
하지만 롯데의 황금기(반어법) 88857을 함께했던 수석코치..
코치로서는 믿음이 가지만(?) 감독은 잘 할수 있을까? 과연? 정말? 솔직히 난 별로..
(개인적인 별점)★★★☆☆
2. 김용희 전 롯데감독
원년 롯데 멤버이자 미스터 자이언츠 김용희감독..
롯데와 인연이 깊은 감독이다. 94~98까지 롯데감독직을 역임했으며.
95년엔 준우승도 했다. 팀컬러를 자율야구 쪽에 맞춘다고 하던데..
과연 지금 이 상태로 자율야구가 가능할까?
잘못하면 백골프처럼 될지도..
★★★★☆
3. 조범현 KIA코치
유력한 감독 후보로 떠올랐으나
박영태 & 김용희 감독설로 거의 무산되었단다..
제끼고.
★☆☆☆☆
4. 이만수 SK 수석코치
이제부턴 거의 루머성이 짙다..
이만수 코치의 스포테인먼트와 미국에서 배워온 선진야구를 조합하면
.......
물론 SK는 이미 07코리안시리즈 반지를 획득했으나
지금 이만수 코치를 뱉기엔 좀 아깝지 않나?
설득력이 없다..
★★☆☆☆
5. 김응용 삼성라이온즈 사장
해태타이거즈와 삼성라이온즈를 본좌급으로 올려놓은 그분..
한국 프로야구의 최고 명장 김응용감독.. 아니 사장님
여러 미디어에서도 슬슬 올라오는거 보니까 단순 루머는 아닌것 같고
떡밥이라도 감사하다.. 우리가 모셔야지 굽신굽신..
★★★★★
개인적으로 이분이 감독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순철 해설위원.. 우리 해담선생좀 어떻게 좀 젭알
물론 루머는 걍 루머고.. 아마 대세는 김용희 VS 박영태 쪽으로 가는듯.
누가 되어도 좋다. 다가오는 08년도엔 제발 가을에 야구좀 보자!